연준 금리 인상에도 나스닥 최고치, 리플·에이다는 나홀로 강세 -2026년 9월 23일(수)

지난주까지 위험자산 전반에 훈풍을 불어넣었던 유동성 랠리가, 연준이 지난 16일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3.75~4.00%로 전격 인상하면서 한 차례 숨을 고르는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장기화되며 유가발 인플레이션이 쉽게 꺾이지 않자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매파적 카드를 꺼내 든 것인데, 정작 나스닥은 반도체·AI 랠리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는 대조적인 장세가 펼쳐졌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 온도차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아, 8개월 만에 8만5,000달러선을 되찾았던 비트코인을 필두로 대형 코인들이 일제히 상승분을 반납하는 조정을 보였습니다. 다만 하락폭 자체는 크지 않아 추세 이탈보다는 단기 차익 실현에 가깝다는 것이 시장의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자산가격등락률
비트코인(BTC)115,759,000원🔵 -1.16%
이더리움(ETH)3,690,000원🔵 -1.76%
솔라나(SOL)158,500원🔵 -1.49%
리플(XRP)2,112원🔴 +1.64%
에이다(ADA)338원🔴 +2.11%

비트코인(BTC)

115,759,000원으로 하루 새 1.16% 밀렸습니다. 지난 몇 주간 백악관발 크립토 우호 행보와 쇼트스퀴즈가 겹치며 급등했던 만큼, 연준의 깜짝 금리 인상으로 달러 인덱스가 강세를 보이자 그 되돌림이 비트코인에 먼저 나타난 모습입니다. 다만 현물 ETF 자금 유입 자체가 꺾인 신호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어, 지금의 조정을 추세 전환으로 단정 짓기보다는 8만 달러 안팎에서 지지력이 확인되는지를 먼저 지켜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급하게 물량을 던지기보다는 분할로 대응하시길 권합니다.

이더리움(ETH)

3,690,000원으로 1.76% 하락해 3대 코인 중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비트코인보다 베타(민감도)가 큰 자산 특성상 위험선호 심리가 살짝 꺾이면 더 크게 반응하는 경향이 이번에도 반복된 셈입니다. 다만 온체인 상에서 스테이킹 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신호로,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기보다는 중장기 보유 관점을 유지하시는 게 맞습니다.

솔라나(SOL)

158,500원으로 1.49% 내렸습니다. 최근 온체인 거래량과 밈코인·디파이 생태계 확장세가 두드러졌던 만큼 단기 급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숨 고르기로 보입니다. 특별한 악재성 뉴스가 확인되지 않는 만큼, 조정폭이 과도하게 커지지 않는 한 매수 관점을 유지하셔도 무방합니다.

리플(XRP)

2,112원으로 오히려 1.64% 상승하며 대형 코인 중 유일하게 강세를 지켰습니다. CLARITY 법안 관련 규제 명확화 기대와 크립토 우호적 정책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리플만의 독자적인 기관 채택 소식과 결제망 확장 재료가 계속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대형 코인 전반이 조정 중인 시점에 홀로 강세를 보이는 종목은 순환매 성격이 강할 수 있어, 추격 매수보다는 눌림목을 기다리는 전략이 안전합니다.

오늘의 코인 – 에이다(ADA)

338원으로 2.11% 상승하며 대형 코인 조정 국면에서 나 홀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카르다노 생태계 내 스테이블코인·디파이 프로토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 촉발 요인으로 꼽히는데, 최근 개발진이 예고해온 온체인 거버넌스 업그레이드 일정이 가까워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알트코인 특성상 대형 코인이 반등하면 순환매 자금이 다시 빠져나갈 가능성도 있는 만큼, 단기 시세 차익보다는 업그레이드 일정과 온체인 지표를 함께 확인하며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미국·캐나다 투자자분들께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국면에서는 원화 환전 후 재송금하는 자산 이동 타이밍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24일부터 나흘간 한국 증시가 추석 연휴로 휴장하는 동안에도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열려 있으니, 미·중 정상회담이나 미·이란 대화 관련 소식이 나올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 한국 투자자분들께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연휴 기간 중 해외 이슈(미·중 정상회담, 연준 위원 발언 등)로 인한 급변동에 대비해 레버리지 비중을 낮추고 연휴를 보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 가족들과 따뜻한 시간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 본 콘텐츠는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작성·편집: 머니마당 편집부
발행: 머니마당(Money Madang)
출처: 뉴스핌, 토큰포스트, 인베스팅닷컴, 트레이딩이코노믹스, 빗썸, 바이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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